얼마 전 성형 수술 부작용으로 크게 이슈가 된 사건이 있었다. 한 여성그룹의 멤버가 성형 수술 중 과다출혈이 발생되어 응급수술은 물론 중환자실까지 실려간 사건이었다. 다행히 상태는 호전되어 지금은 퇴원해 안정 중에 있다고 한다.
성형의 보편화가 안전 불감증을 부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요즘, 최근엔 연예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서도 성형수술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되었고 주변에서 한두 곳 성형한 여성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성형수술 인구의 증가는 성형 부작용의 감소를 뜻하는 것일까? 아니다. 모든 수술에 있어 그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듯이 성형수술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히 이번 사건의 계기가 된 안면윤곽술과 가슴성형의 경우 다른 수술에 비해 출혈의 가능성이 높은 수술에 속한다. 이 두 수술 모두 수술 부위에 비교적 큰 혈관이 지나가고 이 혈관들은 혈압이 높을 뿐 아니라 수술 시 시야 확보가 좋지 않아 수술과정에서 출혈 가능성이 있고 출혈이 되어도 쉽게 지혈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의 집도가 필요하다.
수술 부작용에 출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얼마 전, 연기자 곽 모양은 성형 부작용으로 인해 눈이 감겨지지 않아 방송복귀를 할 수 없었으며, 그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가 자살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물론 자신의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외모를 가꾸고자 성형수술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맹목적인 연예인 따라 하기 성형은 지양하고 지나친 성형중독에 빠지는 것은 피하여야 할 것이다.
성형 수술도 수술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의료사고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모든 시술에 앞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고,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다면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건강까지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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