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10명중 7명은 유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상실하는 것은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잃는 것이며, 10명중 9명은 가슴 상실은 곧 장애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유방암학회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유방암 환자 부부 37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또 유방암 환자의 가장 큰 두려움은 85.7%가 응답한 재발의 공포였고, 배우자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45.2%가 답변한 심리적 위안을 꼽았다.
반면 배우자 쪽에서는 유방의 상실이 여성으로서 매력을 잃는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0.5%에 불과해 여성에 비해 남성이 이 문제에 대해 유연한 모습을 보이며 뚜렸한 시각 차이를 보여줬다. 이에 한국유방암학회는 이 설문결과와 함께 유방암이 이혼율 및 부부관계와 상관관계가 없다는 외국의 조사결과를 제시하며 여성이 자신감을 가지고 삶을 살아도 된다고 했다.
한편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의 조기검진과 적절한 치료에 있어 남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핑크타이운동을 9월30일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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