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에 대한 비현실적 환상이 성형중독증 일으켜
아무리 성형수술을 거듭해도 자기 얼굴에 만족하지 못하는 '성형중독증'은 욕심이 지나치거나 성형에 대한 비현실적인 환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새로운 마음의 병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성형수술을 원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대개 외모에 대한 크고 작은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자신감을 잃게 돼 대인기피증이나 만성적인 우울증 증세 등의 마음의 병’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하던 성형수술을 받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랜 마음의 병을 치유하지만 가끔씩 예외인 경우도 있는데,성형중독이라는 또 다른 마음의 병을 만드는 경우입니다.
별다른 이상한 점이 없는데도 사소한 결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막대한 돈과 시간을 투자해 성형 수술에 매달리는 일종의 정신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발생하는 일종의 성형강박증이라고도 말하는데, 자아정체감이 없는 사람들이 더욱 쉽게 빠지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성형수술을 통해 일시적인 만족감과 충족감을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형수술은 모든 심리적인 문제나 열등감의 해결책이 될 수는 없으며, 콤플렉스를 단지 외적인 수술을 통해 없애고자 하는 의도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극복할 때 치유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시 염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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