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주름은 수술여부와 상관없이 존재하며, 턱끝이 발달하지 않은 무턱환자에게 흔히 관찰된다. 또한, 무턱이 심한 경우에는 무턱수술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턱끝에 호두주름이 있게 된다.
턱뼈가 짧은 경우에는 이완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주름을 만들고, 턱끝수술시에는 이 두 근육은 뼈와 분리가 일어난다. 턱끝 뼈의 볼륨이 줄어드는 턱끝수술의 경우 피부와 연결되어 있는 근육이 수축한채로 다시 뼈에 붙게 되고, 특히 수술 초기에 부기가 빠지면서 근육이 구축이 발생하는 3개월까지 턱끝주름은 심해지게 된다.
이런 변화는 턱끝뼈의 볼륨이 많이 변할수록 다시 말해 축소양이 많을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턱끝주름의 해결방법은 크게 3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 턱끝 주름 해결방법 3가지
1. 턱끝뼈의 볼륨 확장턱끝뼈의 볼륨 확장은 수술전에 없던 주름이 턱끝수술 후에 발생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과도하게 턱끝의 볼륨이 줄어서 생긴 주름이라면 턱끝뼈의 볼륨을 확장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럴 경우 수술의 효과가 떨어지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옵션은 아니다.
2. 턱끝 피부 확장주름이라는 것이 결국 피부가 울어서 생기는 현상이므로 피부가 확장(팽창)된다면 자연히 주름은 완화되게 된다. 지방이식이나 필러 주입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이러한 경우 역시 수술 효과가 떨어지게 되어 일반적인 선택은 아니다.
3. 턱끝 근육의 이완주름을 만드는 가장 원초적인 이유가 근육의 수축이므로 근육을 이완시켜 근육을 수축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접근법입니다. 가장 널리 활용되는 방법으로 보톡스로 치료하게 된다.
이런 3가지 방법을 활용함에 있어서 시기적인 차이도 존재하며, 보톡스는 수술 초기 1~2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턱끝 볼륨을 확장하는 턱끝재건 또는 보형물수술 턱끝피부를 확장시키는 지방이식, 필러 수술은 수술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정확한 판단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백정환 (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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