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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따라 주식투자에 SNS 중독까지? 친구 따라 강남 간 '포모 증후군'
포모 증후군(FOMO syndrome)의 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원래는 제품의 공급량을 줄여서 소비자가 급하게 구입할 수 있게끔 하는 마케팅 기법 중 하나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싶어 하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것인데,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와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에서는 이러한 포모 증후군을 사회 병리 현상의 한 종류로 정의했다.



포모 증후군은 현대인이 왜 '중독'에 열광하는지 설명하는 좋은 예시다



모 증후군은 유행에 흐름을 놓치거나 사회에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 증상이다. 특히나, 포모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서 자신만 뒤처지고 있다는 공포감, 흐름을 읽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병적인 두려움을 경험한다.포모 증후군의 완벽한 예시로 현재 사람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주식과 가상화폐 열풍을 들 수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뉴욕 시립대(City University of New York) 교수 폴 크루그먼(Paul Krugman)은 ‘남들도 다 하는데, 나만 안 하면 손해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사람과 자본들을 계속 주식시장에 뛰어들게 한다면서, 이러한 현상을 ‘포모시장(FOMO market)’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아직은 아무런 효용이 없는 가상화폐 시장의 성장이 포모 증후군 때문이라고 말했다.SNS 중독도 포모 증후군의 한 종류다. SNS는 과거 단순히 정보를 공유해 주는 역할을 탈피해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고 한 사람이 움직이지 않고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캐나다 소셜미디어 매니지먼트 회사인 훗스위트(Hootsuite)가 발행한 2021 디지털보고서(Digital 2021 Report)에서는 전 세계 인구의 57%를 SNS 사용자로 보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2030세대의 SNS 사용률도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황이 이러하니 포모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아침부터 잠자리에 드는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절대로 손에서 놓지 않는다. 만약, 스마트폰을 시도 때도 없이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면 포모 증후군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중독 역시 포모 증후군과 관련되어 있는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진동이 울리는 것처럼 느끼는 팬텀 바이브레이션(Phantom Vibration)이나 스마트폰과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극심한 불안감과 공포를 느끼는 노모포비아(Nomophobia)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사람들은 유행에 뒤처지지 않도록 SNS와 스마트폰을 적극 사용하지만,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은 타인의 모습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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