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요요현상을 방지하려면
다이어트를 많이 한 사람들은 분명히 그 전에는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체중이 잘 빠졌는데, 다이어트를 반복하고 난 뒤에는 전보다 음식도 훨씬 적게 먹고 운동도 심하게 하는데도 체중이 잘 빠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요요현상’은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근육은 지방으로 전환되면서 결국은 체지방량이 증가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결과적으로 요요현상으로 인하여 체중과 체지방은 오히려 처음 수준보다 증가되고 인체에는 해를 끼치게 됩니다.
다이어트 실패 후 살빼기 더 어려운 이유
요요현상은 체중과 체지방량을 증가시키는 것 이외에 다이어트를 통해서 살을 빼기는 더 어려워지고 살을 찌기는 더 쉬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몸은 보통 정도의 활동을 하는 여성의 경우 하루 2000kcal 정도의 열량이 소모되는데, 2000kcal 중 1200kcal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에도 소모됩니다. 이를 기초대사량이라고 하는데, 이는 심장이나, 소화기관 같은 각 내장기관이 생명을 유지시키는데 소모되는 최소한의 열량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에너지의 공급이 중단되거나 제한되므로, 신체는 에너지 소모를 최대로 줄이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낮출 뿐 아니라 들어오는 에너지를 모두 지방으로 저장하려고 하게 됩니다. 즉 쓰는 건 최소한으로 줄이고 되도록 저장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체는 지방조직이 쉽게 증가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이어트를 반복하여 체중 변동이 여러 번 반복될수록 체내의 지방조직의 비율은 더욱 높아지게 되고 체중은 더 잘 빠지지 않게 됩니다.
인내심과 끈기가 동반되지 않는 다이어트는 결국 물거품
갑작스런 체중 감소로 조금만 긴장을 풀어도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가는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 꾸준한 운동과 자신과의 싸움으로 극복하는 것 외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시적인 다이어트는 의미가 없고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체중을 감량하고, 다이어트로 유발될 수 있는 기초대사량의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식사조절과 함께 꾸준한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세번 이상 살빼기와 요요현상을 반복해서 경험했다면 무리하게 다이어트에 매달리지 말고 차라리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며 사는 것이 나이 들어 체중이 적게 나가는 길이 됩니다. 왜냐하면 살빼기의 실패를 반복하면 할수록 살찌기 쉬운 체질로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여 근육량을 늘리거나 잘 유지하면서 살을 뺐다고 하더라도 식사요법, 운동이 적절히 뒷받침되지 않으면 체중은 늘어나게 되며, 그것도 체지방이 늘어 어딘지 부은 듯한 일그러진 몸매가 되고 맙니다. 이쯤 되면 다이어트 이전과 같은 몸무게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전보다는 부피가 늘어 옷맵시는 더 안 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생활 속의 인내심과 끈기가 동반되지 않는 다이어트는 결국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의 날씬한 시간을 약속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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