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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나고 냄새나는 여름,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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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여름.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가족과 손을 잡고 바다로 떠나거나, 드넓은 백사장에서 두 손을 쫙 펴고 달리는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며 절망감을 가질 수 있는 다한증과 액취증 환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

다한증과 액취증

뚜렷한 원인 없이 건강한 상태에서 땀이 나는 것을 본태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본태성 다한증은 주로 손바닥과 발바닥에 과다하게 땀이 나며, 심한 경우에는 겨드랑이 및 안면부에도 땀이 많이 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정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젊은 성인의 0.6~1%에서 나타난다.

사람마다 고유의 채취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겨드랑이에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을 액취증이라 한다. 서양사람들은 대부분 액취증을 가지고 있으나, 동양인에게는 많지 않으므로 불편함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액취증은 진단할 수 있는 뚜렷한 기준이 없어 주관적인 증상에 의존하여 진단하게 된다.

액취증과 다한증의 원인이 되는 땀샘의 종류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겨드랑이에 다한증이 있다고 해서 액취증이 같이 있는 것은 아니다. 둘 다 불편함이 있는 것은 동일하지만 땀이 나는 것과 냄새가 나는 것이라는 큰 차이점이 있다.

다한증과 액취증은 왜 생기나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교감신경에 의해 지배되는 발한(땀이 나는)기능의 과민 반응에 의해 다한증이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액취증의 냄새는 겨드랑이 털뿌리 근처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는데 이 땀샘에서 세균이 증식해 나는 분비물의 냄새가 그 원인이라는 설도 있고, 땀샘 자체의 과다 증식에 의해 냄새가 난다는 설도 있다.

다한증과 액취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다한증의 치료로 염화 알루미늄 용액을 바르는 방법이 있다. 잠을 잘 때에는 땀이 적게 나므로 자기 전 용액을 바르고 6~8시간 후 씻어낸다. 전기 흐름을 이용하여 이온이나 염 등을 신체내로 통과시키는 이온 영동법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땀이 많이 나는 손과 발에 보톡스를 주사할 수도 있다. 이는 신경 말단 부위에 보톡스가 작용하여 땀을 나게 하는 작용이 있는 물질의 분비를 막아주게 된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으로 흉부 교감신경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액취증의 치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겨드랑이 안쪽을 절개하여 땀샘을 제거해 내고 다시 봉합하는 수술적 탈모술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최소 절개술과 초음파 지방 흡입술을 병행하여 겨드랑이 전체 땀샘을 초음파로 녹인 후 지방 흡입술로 뽑아내고 일부 단단히 붙어 있는 땀샘은 최소 절개를 통해 직접 제거할 수 있다. 레이저 시술과 초음파 지방 흡입술을 병행한 방법을 이용하여 비교적 깊숙이 있는 땀샘을 초음파 지방흡입술로 제거하고 2차로 레이저 시술을 하여 표층의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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