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위로 들리고 코의 길이가 짧아 콧구멍이 과도하게 노출된 형태의 코를 들창코라 한다. 일반적인 모양의 코는 콧날과 인중이 이루는 각도(naso-labial angle)가 90도에서 105도 정도를 이루는 반면 들창코는 110도 이상의 각도로 지나치게 코가 들려 보여 좋지 않은 이미지를 만든다.
들창코는 외모에 대한 심각한 콤플렉스를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외모에 대한 놀림은 자신감 결여와 같은 심리적 장애로 발전한 위험이 있어 ‘자기 PR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큰 핸디캡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들창코 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은 상당수의 환자들은 외모적 개선을 위한 1차적 수술 목적을 넘어 해묵은 콤플렉스의 해소를 위한 목적을 더 큰 이유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코끝의 들림이 심하지 않은 수준이면 자가연골을 채취하여 코끝과 콧기둥 사이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끝의 들림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비중격 연장술’과 같은 보다 복잡한 수술과정이 필요하다.
들창코 교정수술을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콧등이 낮은 경우가 많아 콧등에 보형물을 덧대어 코의 높이를 높이는 융비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와 같은 인공보형물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최근 보다 자연스러운 수술 후 코모양과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는 수술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자조직을 이용한 수술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콧등을 높일 때 처음 수술하는 경우라면 보통 실리콘과 같은 보형물을 많이 사용하게 되지만 구형구축에 의한 들창코인 경우는 진피나 연골과 같은 자가조직을 사용하는 것이 부작용 발생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수술방법은 수술 후 보다 자연스러운 형태의 유지가 가능하고 부작용에 대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